제주관광공사는 4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에 새계적인 스포츠 스타이면서 한국계 입지전적인 인물로 존경을 받는 ‘하인즈 워드(Hines Ward)를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08년 하반기에 제주관광공사를 세계7대 자연경관 추진 공식 홍보기관으로 지정하여, 온라인 투표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한 결과 최종 후보지 28곳에 포함될 수 있었으며, 동북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의 제주도와 대만의 위산이 최종 후보지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던 일본과 중국은 최종후보에서 모두 탈락하였다.
세계7대 자연경관 최종 발표는 2011년 11월 1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종 발표 전까지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한 투표가 진행되게 된다. 단, 현재까지는 인터넷으로만 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N7W측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07년까지 진행되었던 세계7대 불가사의 선정 이벤트는 1억 명이 인터넷을 통해 투표에 참여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주관공공사는 하인즈 워드의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 위촉 연유에 대해 “효자로 알려진 하인즈 워드가 2008년 어머니와 제주여행을 약속하였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금주에 어머니와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미 있는 이벤트를 돕고자 홍보대사를 수락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세계적 스포츠 스타인 하인즈 워드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모든 영역에서의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데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 방문하게 되는 하인즈 워드는 오는 5월 6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어머니인(Younghe Ward)와 함께 제주를 둘러볼 계획이다.
그리고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7일 오전 9시30분 제주웰컴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며, 위촉식 행사에는 어린이 합창단의 환영이벤트를 비롯, 홍보대사 위촉, N7W 제주 홍보 티셔츠 착용, 인터넷 투표 시행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사업에 대해 국내.외 관심을 고조, 전국적 이슈화를 통해 실질적인 투표참여 및 향후 홍보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는 2007년 지구인을 대상으로 세계7대 불가사의 선정을 추진했던 스위스 소재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로서, 2007년 하반기부터, 440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1차 인터넷 투표에서 261곳, 2차 인터넷 투표에서는 71곳으로 압축하였고, 3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28곳의 최종후보지를 2009년 7월에 발표한 바 있다.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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