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0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 분야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지원주택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해당 산업 종사자를 위한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근로자들의 주거복지 제고를 위한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총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다.

금번 공모에서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 지원·서비스 기능을 갖춘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맞춤형 창업지원주택을 제안했다.

서귀포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시설과 행복주택(72호 예정) 확충을 통해 청년층 유입과 일자리창출의 큰 전환점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신시가지에 위치한 (구)대신119센터(1,901㎡)로 창업지원시설은 약3,600㎡의 규모로 코워킹 공간, 입주사무실, 공용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자들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청년 창업자의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주택(40호)과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주거취약계층의 거거 안정을 위한 일반행복주택(32호)으로 조성된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약60~80%수준으로 책정해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약 222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며, 내년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이번 창업지원주택 공모는 제주개발공사의 주거 복지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 실현과 서귀포시의 청년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사업으로 추진했으며 향후 스타트업타운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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