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봉 간판개선, 옥외광고 소비쿠폰, 아름다운 간판만들기 등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옥외광고 지원정책’을 펼친다.

이에 서귀포시는 △옥외광고 소비 쿠폰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지원 사업 △성산 일출봉 간판개선사업과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등에 총 6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옥외광고 소비 쿠폰'은 행정안전부와 새롭게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영업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13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상업광고물 이용 및 소상공인 점포 간판 제작비를 지원한다. (1개소당 설치비 최대 200만원 지원)

또한, 2013년부터 시행해온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지원 사업’에 900만 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 및 주거·상업지역의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 간판에 대해 간판 디자인 및 설치비(1개소당 설치비 70% 이내, 최대 100만원)를 지원한다.

4년 연속 선정된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인 ‘성산 일출봉 간판개선사업’에 총 5억 원(국비 3억)을 투입해 일출봉 주변 상가 간판 디자인을 개발한다. 일출봉 주변 소상공인들에게 간판 디자인을 설치·지원해 아름다운 거리와 쾌적한 주민 공간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과 노인들에게 소일거리 제공하고 불법 광고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할 수 있는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에 2500만 원을 투입해 올바른 광고 문화를 정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와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본 정책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도시 미관 개선과 불법광고물 감소까지 더해 서귀포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실행해 골목 상권 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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