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내 방송 '밥상머리 데이트' 로 개최···이석문 교육감 새해 인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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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교원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택했다. 방탄소년단처럼 제주교육 희망이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4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은 비대면 시무식 '청내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

'밥상머리 데이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행사는 이석문 교육감이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직원들이 교육감에게 궁금했던 개인적인 질문에 답변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새해 인사에서 "흰소의 해인 2021년 희망과 건강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올 한해 아이들과 함께하며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을 교육감을 향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 교육감은 "바닷가를 걷거나 손자와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풀리면 아내와 제주 바닷가를 걷고 싶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직원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선정하기도 했다. 

선정 이유에 대해 이 교육감은 "방탄소년단의 꿈이 희망의 날개를 타고 세계로 뻗은 것처럼 제주교육의 희망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커지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밥상머리 데이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5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도교육청 내 라디오 방송이다. 방송에서는 신청곡 등을 들려주며, 직원들의 정시 퇴근과 밥상머리 교육의 날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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