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하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발주
그동안 침수피해가 잦았던 표선리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에 나섰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표선리 「예담요양원」일원에 예산 40억 원을 확보해 「표하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배수로시설이 부족해 태풍 및 집중호우 시마다 지형적 여건 등으로 우수가 집중 유입돼 도로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시설계 추진 당시 주민설명회 및 편입토지 소유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현재 사전설계 검토,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1월중에 공사를 발주해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본 사업은 예담요양원 일원 배수암거 배수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설물이 설치될 경우 침수지역으로 유입되던 우수가 인근 저류지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게 돼 도로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피해를 방지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가영 기자
ka4y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