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이 4일 평년과 같은 기온을 회복하겠으나 중산간 지역은 오전에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새벽 제주도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4일 새벽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제주도산지 1~3cm다. 같은 시각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mm 미만이다.
내일(4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평년 2~3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평년 8~10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3일 오후 6시부터 4일 새벽 아침 사이 도내에 바람이 30~50km/h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은 오는 5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30~45km/h의 강한 바람과 1.5~2.5m의 높은 물결이 예측된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도 내일(4일) 오전에 일시적으로 바람이 35~50km/h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3.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측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 대기하층(1km 이하)의 기온 변화에 따라 강수형태와 적설의 변동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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