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위험구역 순찰 강화와 출입 통제 예정

▲ 2월17일 제주해경이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2월17일 제주해경이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도 전 해상에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수시로 불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내리며 안전수칙 이행을 당부하고 나섰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는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단계를 '주의보'로 발령한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자연 재난 등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될 우려 시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제도다. 사고 예방이 목적으로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나뉜다. 

이날 제주 해상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은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제주해경은 연안 사고 다발 해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구역 출입을 통제하고, 사고 발생 시 구조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해양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조윤만 제주해경서장 "기상악화시 안전 수칙을 미준수하는 무리한 물놀이, 생물잡이, 생태체험 등이 연안 체험 활동이나 테트라포드, 갯바위 낚시 등은 자제해 달라"며 "이용객 스스로 안전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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