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사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2월 26일까지 올해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관광사업체들이 접수마감 일자에 늦지 않게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6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접수받은 결과, 총 194건(399억 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여행업 53건·40억원 △관광숙박업 32건·147억원 △일반숙박업 5건·5억원 △전세버스업 11건·16억원 △관광식당업 14건·19억원 △렌터카 43건·82억 △기타 36건·9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융자 추천금액 선정 방식을 지난해에는 전년도 매출액 범위 내에서 선정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상황 등을 고려해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비용의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년도 융자실적과 관계없이 융자 추천 금액 한도 내에서 추가로 융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은 자의 신청제한 사항과 융자지침 위반 등으로 자금 회수된 자의 신청 제한과 투자진흥지구 내 사업체의 신청 제한을 폐지하는 등 신청대상의 제한을 완화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신청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제주웰컴센터 내 설치된 관광진흥기금 특별지원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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