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과수 생산기반시설로 지원된 장비. ©Newsjeju
▲ 기타 과수 생산기반시설로 지원된 장비. ©Newsjeju

서귀포시가 올해 기타 과수 생산기반시설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현재 감귤 품목에 집중돼 있는 과수산업을 다변화하고 기타 과수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최근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대상자를 선정했다.

총 17ha 면적에 36개 농가가 선정돼 4억 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각 농가의 사업비 중 60%가 보조금으로 지원되며, 나머지 40%는 자부담으로 충당된다. 지원사업은 비상발전기를 포함한 11개의 세부사업들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SS기(스피드 스프레이어)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노즐을 통해 분사된 약액 입자를 송풍기를 이용해 미세하게 살포하는 병충해 방제용 동력 분무기다.

시 관계자는 "기타 과수에 필요한 생산기반시설의 다양화로 고품질 생산 및 농가소득 증진 확보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에 지난해보다 520만 원을 추가 확보해 더 많은 농가에 혜택이 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엔 14.3ha에 4억 2800만 원이 투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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