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일가족 4명 확진, 교사와 학생도 포함
제주서 일가족 4명 확진, 교사와 학생도 포함
  • 박길홍 기자
  • 승인 2021.03.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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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이달 들어 가족 간 전파가 추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이면 주저 말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등원·등교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jeju
▲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이달 들어 가족 간 전파가 추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이면 주저 말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등원·등교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jeju

제주에서 일가족 4명이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에는 탐라중학교 교사와 오현고등학교 재학생도 포함되면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총 4명(590~593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총 59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4명은 모두 가족으로 590번과 591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오후 1시 20분경 확진되자 다른 가족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90번은 지난 2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591번은 1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5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6일 오후 1시 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592번과 593번은 590번과 591번이 확진됨에 따라 6일 오후 3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6일 오후 6시 40분경 확진됐다. 이들 4명은 모두 제주대학교병원 격리입원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족들 중 1명은 제주시 소재 탐라중학교 교사이며, 다른 1명은 제주오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상에서 2명의 확진자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각 학교 근무와 등교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주도는 교육청 및 학교 당국과 논의를 진행하며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해당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의 명단을 확보하고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한편, 비대면 수업 전환 여부 및 기간, 검사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까지 접촉자로 확인된 탐라중학교와 오현고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가까운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오현고등학교에서는 대면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같은 반 학생들과 해당반 수업을 진행한 교직원들이 접촉자로 분류되고 있다. 탐라중과 관련해서는 비대면 수업이 이뤄져 학생들과의 접촉은 없었으며 교무실내 교직원 등 3명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확진자가 나온 ‘더문(제주시 신대로 16길51)’, ‘대보코아볼링장(제주시 도령로 11)’ 등과 관련해서도 현재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더문’ 관련 확진자인 580번, 582번, 584번, 589번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며, 580번 및 582번과 관련해 접촉자는 모두 4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 중 1명(58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84번과 관련해서는 모두 17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고 있으며, 관련 접촉자 중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다. 589번과 관련해서는 모두 3명이 접촉자로 분류됐고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더문’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5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1명(589번), 나머지 5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동선을 공개했던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대보코아볼링장’과 관련해서는 2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이달 들어 가족 간 전파가 추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이면 주저 말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등원·등교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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