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허가 조업에 나선 중국어선을 쫓고 있는 해경 / 사진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 무허가 조업에 나선 중국어선을 쫓고 있는 해경 / 사진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단속됐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중국어선 A호(200톤급, 유망, 해도 선적, 승선원 9명) 등 2척을 나포해 화순항 투묘지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등은 3월14일 오후 3시13분쯤 서귀포 남쪽 113km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조업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경 소속 5000톤급 경비함정은 A호 등에 접근, 정선 명령에 나서 해상 특수기동대를 투입해 선박내 어창에서 어구와 어획물을 정밀 검색했다. 이후 무허가 조업 혐의로 어선 두 척을 나포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 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 후 무허가 불법조업 경위 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제주바다의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불법으로 조업을 시도하는 외국어선을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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