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전경 
제주해양경찰서 전경 

제주도 전해상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껴 선박의 안전 운항이 요구된다. 해경은 선제적 홍보활동으로 사고 예방 강화에 나섰다.

29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운항 및 출항하는 선박에 대한 홍보 계도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부터 서부지역(서광), 추자도에 가시거리 1km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옅은 안개(박무)가 낀 곳이 많고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 측은 "따뜻한 해수면 위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며 "일사가 강해지는 오늘(29일) 오후부터는 차차 소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은 도내 전 해상의 짙은 안개가 안전운항 방해 및 사고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경 측은 출동 경비함정과 도내 각 파출소를 중심으로 선제적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집중 홍보 대상은 운항 및 출항하는 모든 선박이다. 또한 여객선 및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등을 대상으로도 재차 안전 점검을 당부 중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조업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강화하는 등 연안 위험지역 순찰에 나서고 있다"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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