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국 제1차 법정문화도시 7곳 대상 1차년도 사업 성과 평가 실시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문화도시 사업 1년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에서는 전국의 제1차 법정문화도시 7곳을 대상으로, 2020년도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를 지난 3월에 실시해 평가결과 서귀포시가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이에 인센티브 사업비 2억(국비 1억, 지방비 1억)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서귀포시는 ‘20년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적 자원과 인프라가 다른 도시에 비해 부족한 환경에서 문화도시의 방향을 찾고 추진구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돋보였다는 심의위원회의 의견이다.

특히, 워킹그룹, 마을리더(이장협의회), 교육을 통한 활동인력 양성, 동네책방을 활용한 책방데이 등의 마을 문화공간과 협력한 프로그램 등 주민주도형 거버넌스 구축의 모범사례로 인정된다고 했다.

▲ 2020년 추진한 ‘사계산책’ 프로그램. ©Newsjeju
▲ 2020년 추진한 ‘사계산책’ 프로그램. ©Newsjeju

또한, 제주어활용 이모티콘 개발, 지역작가와 미래세대 협력프로그램, 주민이 산책코스를 설계하고 도슨트하는 ‘사계산책’ 프로그램 등은 사업추진과정에 주민참여가 활발히 진행돼 벤치마킹 대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심의위원회 평가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주민과 지역문화예술인들과 협력구조를 만들어 ‘시민이 가꾸어가는, 서귀포다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거버넌스 구축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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