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공동체에 1곳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엔 총 23개 공동체가 공모했었으며, 지난 2월에 16개 공동체가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원 규모는 5인 이상 구성된 주민공동체 한 곳당 5백만 원 이내로 ▲문화예술 재능공유 ▲취약계층 지원 ▲마을생태자원 환경개선 ▲주민 힐링 여가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체계적인 사업운영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사업 선정 공동체 대표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교육을 진행하며, 마을전문가 그룹과 함께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현장 컨설팅을 상·하반기에 걸쳐 두 번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12월에는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공동체간 상호교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에 이 사업이 시작된 후 지난해까지 총 104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마을만들기는 물론 주민 간의 커뮤니티 활성화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에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읍면 지역에서 10개, 동 지역에서 6개가 있다.

읍면 지역엔 한림2리 새마을, 북촌리새마을회, 대서리새마을회, 선흘2리마을회, 교래삼다수마을위원회, 동복리청년회, 꿈을담는 소길차롱(애월읍), 하귀1사랑, 어음1리 고운어머니회, 수눌음문화예술공동체(조천읍)이 있다. 동 지역엔 봉개LH아파트자치회, 주차문화혁신추진위(용담1동), 오도롱환경동호회(이호동), The아랑졸디(외도동), 용마마을회(용담2동), 마불림(화북동)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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