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제주소방서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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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다가 화재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SUV 차량은 전소됐다.  

2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47분쯤 제주시 용강동 야초지에서 투싼 차량에서 화재가 났다.

때마침 현장 인근에서 산불 예방활동에 나서던 요원이 화재를 목격하고 119 신고에 나섰다. 또 장비를 이용해 화재를 자체 진화했다. 

차량 운전자 A씨는 "고사리 채취를 하다가 고기를 구워 먹으려고 차량 내에서 냄비 안에 숯 등을 넣고 불을 붙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조사에 나선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적·기계적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숯에서 최초 시작돼 차량 내부 및 주변으로 연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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