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4대 신임 회장에 양문석 세기건설(주) 대표가 선출됐다. ©Newsjeju
▲ 제24대 신임 회장에 양문석(왼쪽) 세기건설(주) 대표가 선출됐다. ©Newsjeju

제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에 양문석(63) 세기건설(주) 대표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7일 오전 '2021년도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제24대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7인과 감사 2인, 상임의원 30인을 모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서석주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 대표이사, 고경진 한국지엠제주판매(주) 대표이사, 지덕설 해동아스콘(주) 대표이사,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주) 은행장, 홍성준 삼화석유(주) 대표이사, 조형섭 (주)제주반도체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경호 동광해운(주) 대표이사와 김창홍 파라다이스건설(주) 회장이 뽑혔다.

양문석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겨주신데 감사하고, 처음 시작한다는 자세로 2500여 회원기업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사회가 조화롭게 발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먼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정책과제 발굴을 통한 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제주상의가 지역경제의 나침반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바람직한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상공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상의를 만들어 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회장은 "지역 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찾아내 코로나 위기에서 극복하도록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면서 "무엇이 진정한 상공인과 지역을 위한 것인지 살펴보고 올바른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양문석 회장의 부친인 故 양성후 세기건설(주) 창업주는 제주상의 제12·13대(1985~1988)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제주상의 86년사 처음으로 2대에 걸쳐 부자가 상의 회장을 맡게 됐다.

제24대 양문석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4월 29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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