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11일(화) 오후 5시 기준, 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21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열흘간 무려 10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올해에만 벌써 400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12명으로 훌쩍 뛰었다. 특히 5월 신규 확진자 107명 중 73.8%에 해당하는 79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중 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또한 지난 9일과 10일 차례로 동선 정보를 공개한 ‘명물천목욕탕’, ‘향수탕목욕탕’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284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명은 양성 판정을, 나머지 27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동선 정보를 공개한 제주시 건주로 소재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현재 병행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확진자 노출 일시: 5월 6일(목) 오후 4시 20분~5시 50분) 검사자는 현재 집계 중인 상황"이라며 "오늘 저녁부터 검사자들에 대한 결과가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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