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5월 말부터 승용차 요일제 보험이 첫선을 보입니다.
 
그동안 출시를 앞두고 단말기 인증이나 효과가 없다느니 논란이 많았었는데요.
 
주중에 차를 1차례만 쉬게해도 보험료를 최대 8.7% 절감할 수 있죠. 운전자라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자막>-요일제차보험 기대..갈길은 막막
 
지난 13일 차량운행전송장치 즉 OBD라고 하는 기계가 보험개발원 인증을 받았습니다.
 
무려 2달동안 인증을 거쳤기 때문에 기대가 클지 모르지만 아직도 갈길은 막막합니다.
 
시중에 충분한 수량이 공급되지 않았고, 가격도 사실상 할인받은 보험료가 비슷하기때문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의문입니다.
 
 
<자막>-수량부족에 A/S 체계도 미흡
 
A/S 체계도 구축돼 있지 않습니다. 괜히 애먼 소비자들만 피해를 볼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장치가 고장나거나 행여나 폭발한다고 해도 배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서울시와 협의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승용차 요일제는 서울시에, 요일제보험은 보험사에 따로따로 들어야합니다.
 
<자막>-금융감독당국과 보험사 판매에만 급급
 
보험사들은 어떨까요. A/S가 아직 구축되지 않아서 보험판매를 늦추려고 했지만 일부에서 예약판매를 받는 바람에 그마저도 신통치 않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실적올리기에 급급해 보험사를 다그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겨우겨우 시행을 앞둔 요일제 자동차보험, 자전거보험과는 달리 낙제점은 면하길 바랍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홉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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