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이 '도민카페'로 변신해 문을 열었다. ©Newsjeju
▲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이 '도민카페'로 변신해 문을 열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로비에 있던 '도민의 방'이 '도민카페'로 변신해 20일 오픈했다.

제주도의회는 주로 기자회견장으로 많이 쓰여왔던 열린소통공간(도민의 방)에 대한 '도민카페' 조성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날부터 카페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페는 제주도 내 장애인들의 취업기회 제공 및 사회·경제활동 참여지원 등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제주도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 위탁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비장애인 매니저 1명과 장애우 4명이 오전과 오후 2명씩 교대로 근무하면서 운영하게 된다.

기존에 기자회견장으로 쓰였던 공간이니만큼, 도민의 방 기능 유지 차원에서 기자회견이나 브리핑, 토론회, 간담회 등도 가능할 수 있게 했다. 단, 이에 대한 기능은 오는 24일부터 가능하다.

제주도의회 도민카페는 평일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되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개방시간이 재조정될 계획이다.

도민카페를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은 사용 예정일 24시 전까지 제주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좌남수 의장은 "도민카페(열린소통공간) 오픈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친근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과 더욱 더 소통하는 따뜻한 의정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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