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재단 지원 야간 한국어교육 수업 장면. ©Newsjeju
▲ 오리온재단 지원 야간 한국어교육 수업 장면. ©Newsjeju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선)는 재단법인 오리온재단(이사장 이경재) 후원으로 진행한 ‘야간 한국어학교(한국어 및 문화교육)’을 지난 20일 종강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업은 직장일로 학습 기회가 적은 구좌읍 관내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다. 사전평가 결과에 따라 ‘한국어와 한국문화 초급1’ 과정인 문법과 어휘, 생활언어를 중심으로 학습 능력 향상 등의 체류 이민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재)오리온재단에서는 2018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으로 야간 한국어교육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왔다. 이 가운데 야간 한국어교육은 3년간 170회기에 걸쳐 1200여 명의 학습을 지원했다.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됐어야 할 야간 한국어교육은 코로나19로 집합 교육이 연기되면서 올해 5월까지 연장돼 가까스로 이어졌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총 60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주간반 초급과정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연계사업으로 야간반도 연장해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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