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총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8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02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총 58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5월에만 28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은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3명은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제주지역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은 3명, 가족은 1명, 지인 등 기타 2명, 1명은 확인 중에 있다.

특히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감염된 사례는 27일 오전 11시 현재 199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5월 신규 확진자의 69%를 차지한다.

또한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확진자 중 2명이 피로연 관련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으며, 제주시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되어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5월 확진자 가운데 47명은 최초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거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44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15%에 달한다. 

한편 누적 확진자 1,002명 중 882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은 격리 해제됐으며 나머지 121명(강동구 확진자 1명 포함)은 격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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