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제주보건소 찾아 AZ 백신 1차 접종 마친 이석문
"교직원의 활발한 백신 동참, 아이들 일상에 중요"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5월28일 제주보건소를 찾아 AZ 백신을 맞고 있다 ©Newsjeju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5월28일 제주보건소를 찾아 AZ 백신을 맞고 있다 ©Newsjeju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 교육감은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28일 오후 3시50분쯤 이석문 도교육감은 제주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백신 접종은 이석문 교육감, 원희룡 제주지사, 좌남수 도의장이 함께 참여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각 기관장의 합동으로 접종하고, 도민들에게 백신 동참을 호소하기 위함이다. 

백신 접종에 앞서 이석문 교육감 등은 오후 3시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날이 얼마나 소중한지 확인했다"며 "올해 2학기 모든 학교의 전면 등교수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달들어 도내 코로나 확산이 심각해 모든 고등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8월 이후에도 5월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도내 고등학교 입시 준비에 큰 어려움이 조래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또 "도민들이 집단 면역 형성에 함께해야만 아이들의 평범하고 평화로운 수업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며 "교직원부터 백신 접종에 적극 협력하고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교육감은 교직원들을 향해 특별히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오는 6월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들의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된다"며 "교직원의 활발한 참여로 집단 면역 형성에 동참해 일상 회복의 희망이 돼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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