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관내 장기 미준공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인 미준공 사업장은 무려 129곳이나 된다. 이는 지난 2017년도부터 지난해까지 개발행위허가를 득한 사업장 1261개소 중 사업기간이 만료됐으나 여전히 준공되지 못한 곳들이다.

제주시는 도시계획과 토지이용팀 내 2개조를 편성해 주 2회 현장점검을 벌이고, 공사 착수 및 사용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올해 말까지 사업 착수 후 중단된 사업장에 대해선 원상회복을 요청하고, 미착수 사업장에 대해선 사업기간 연장이나 허가 취소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미준공 개발행위허가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현장점검 및 조치를 통해 미준공 사업장을 감소시키고 개발행위허가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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