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탑동 이마트제주점이 9일 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500만 원을 제주시에 기탁했다. ©Newsjeju
▲ 제주시 탑동 이마트제주점이 9일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500만 원을 제주시에 기탁했다. ©Newsjeju

탑동 이마트제주점이 9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제주시에 전달했다.

제주시는 이날 오전 이마트에서 안동우 제주시장 집무실을 찾아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영양, 교육, 문화, 복지 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공평한 출발 기회 보장으로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 가구 대상으로 생필품, 학용품 등 필요 물품을 파악해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들이 가구별로 물품을 직접 배부한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단 한 명의 어린이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모두가 안전하고 함께 누리는 건강 복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기업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후원금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준영 이마트제주점 지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정에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취약계층 아동 200가구 338명의 아동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봉사단체, 도내 기업 등 각 처에서 기탁이 들어온 후원금(품)으로 41명에게 장학금 등 1600만 원을, 308명에게는 온열매트, 컴퓨터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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