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정비 L=172m, 총사업비 3억 원 투입

▲ 월대천. ©Newsjeju
▲ 월대천. ©Newsjeju

제주시(안전총괄과)는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월대천 공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한 월대천은 2020년 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 시 제주시 윗세오름에 943mm의 강우가 쏟아져 하류의 수위가 상승하는 등 월대천 일부 산책로 구간 범람 위기로 긴급 대피령 시행과 침수피해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2021년 6월 착공 및 2021년 8월 29일 준공 계획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1년 1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주민설명회를 2회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 수렴 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설계에는 치수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월대천 주변 환경과 원형을 보존하는 호안정비(L=172m)를 계획해 포함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 하천 조성과 침수피해 해소를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시에서는 앞으로 27개 지방하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정적인 치수기능 확보와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를 지향할 것이며,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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