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름철 올바른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홍보 전개

먹기 전엔 음식물이었지만 섭취하고 난 후 발생하는 잔여물 중 음식물류 쓰레기가 아닌 것은 꽤 많다.

대표적으로 수박껍질 등 과일껍질은 음식물류 폐기물로 분류되지 않아 태울 수 있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또한 소, 돼지, 닭 등의 뼈와 조개 및 소라, 전복 등의 껍데기도 마찬가지다.

이와 함께 손질하고 남은 채소뿌리와 껍질 등도 음식물류 폐기물이 아니다. 모두 가연성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시엔 물기와 기름기를 충분히 제거해 RFID 종량기(음식물류 쓰레기통)에 배출하고, 비닐, 휴지 등 이물질은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올바른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및 줄이기 실천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철에는 피서객 및 야외활동, 과일 소비 증가 등으로 인해 분리가 안 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이 증가한다. 지난해 6~8월 중에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은 봄철 보다 18%나 증가했었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선 음식물류 폐기물이 아닌 것을 충분히 골라낸 후 배출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제주시는 SNS를 이용한 카드뉴스 제공, 주요 도로 전광판 및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한 홍보영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농업성공대학 환경교육 등을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실천을 통해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음식물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저해 요인을 줄여 청정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께서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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