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의 현길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이 19일 김덕문 회장을 비롯한 제주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진들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는 육지부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평가받는 '공익직불제' 개선 방안 등 제주 농업의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날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현길호 위원장은 "제주의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발생되는 불리한 영농조건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업경영비가 고스란히 농업인들의 부담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행된 공익직불제도가 제주 농촌의 현실과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개선 요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현 위원장은 "오늘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진들이 제안하는 내용들을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익직불제를 비롯한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당초 계획과 달리 19일 0시부터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따라 인원을 축소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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