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어린이 활동공간 총 751개소 중 25개소 점검 완료

제주시는 어린이들의 주요 활동공간에 대한 위해성 없는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안전관리 대상은 환경보건법에 따라, 어린이집 359개소, 공원 및 주택단지 놀이터 342개소와 키즈카페 등 50개소 등 제주시 관내에 총 751개소의 시설이 있다.

제주시는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점검 이력이 없던 어린이집 70개소를 선정해 상반기 중에 25개소를 점검 완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25곳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하반기 10월 말까지 자체점검 25개소를 비롯해 환경부와 20곳을 합동점검을 벌여 나머지 45개소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환경안전관리점검은 시설물 부식 및 노후화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페인트와 마감재, 바닥재 등을 중금속 간이측정기로 측정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허용기준 70% 이상을 초과할 경우, 시료채취 후 분석기관의 정밀분석을 통해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개선명령 처분이 내려진다. 중금속 허용기준은 납·카드뮴·수은·크롬 총합이 1000mg/kg 이하, 납은 600mg/kg 이하여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설 보수 또는 교체 등이 필요한 경우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사용하면 안전할 것”이라며,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70개소와 놀이터 339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기준 초과된 2개소의 주택단지 놀이터에 대해 페인트 교체를 완료했고 합성고무바닥재 교체작업은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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