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고스트캐슬피시방(대정읍)에 이어 황제피시방(삼도일동)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 정보를 추가 공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황제피시방에는 지난 9일, 12일, 13일에 확진자가 수 시간씩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확진자 노출시간에 해당 피시방 방문자는 코로나19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또한 고스트캐슬피시방(확진자 방문날짜: 14일~17일) 방문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19일 동선 공개 이후 해당 피시방 방문자 8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는 20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밖에도 제주도는 역학조사 중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 중인 제주공항 면세점 근무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근무했던 매장을 긴급 폐쇄하고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해당 매장과 인접한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총 3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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