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는 20일(화) 오후 5시 기준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3명과 고등학교 관련 1명, 서귀포시 공직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Newsjeju
▲ 제주에서는 20일(화) 오후 5시 기준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3명과 고등학교 관련 1명, 서귀포시 공직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Newsjeju

제주에서는 20일(화) 오후 5시 기준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3명과 고등학교 관련 1명, 서귀포시 공직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달 제주도내 유흥주점 집단 사례 관련 확진자는 총 67명으로 급증했다. 이달 신규 확진자 247명 중 27.1%에 해당하는 67명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들인 셈이다.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추가되면서 2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고등학교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현재 도내 고등학교를 비롯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기관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림공업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56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5명(18일 2명, 19일 3명)의 확진자를 제외하고, 55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림공고 확진자와 관련 총 154명(학생 146·교직원 8)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대정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8일 1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17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20일 1명의 양성자 외에 17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검사자 중 59명(학생 52·교직원 7)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18일 제주시 월평동 소재 제주중앙고등학교 교직원 2명이 확진된 이후 총 30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중앙고등학교는 57명(학생 55·교직원 2)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서귀포시 소속 공직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다행히도 해당 공직자는 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한편 2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12명으로 이 중 1,366명(사망 1명, 이관 13명 포함)은 격리 해제됐으며, 나머지 138명(성북구 확진자 1명 포함)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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