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업 65개소, 미용업 605개소 위생서비스 평가 추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관내 이·미용업을 대상으로 홍보·준비기간을 거쳐 8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홀수해에는 이·미용업, 짝수해에는 숙박업, 목욕업, 세탁업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2020년에는 도내 숙박업, 목욕업, 세탁업 380개소를 평가해 최우수업소 146개소(38%)를 선정했다.

올해 평가는 관내 이용업 65개소, 미용업 605개소가 대상으로 공무원 및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현장 확인을 통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영업신고증 및 면허증 게시 여부 ▶이용기구 소독장비 비치 여부 ▶시설 및 설비기준 준수여부 등 공중위생관리법령에 의해 업소에서 준수해야 하는 항목과 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한 권장사항 항목으로 업종별 24~26개 항목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녹색등급(최우수업소), 황색등급(우수업소), 백색등급(일반관리대상업소)이 부여되고, 녹색등급(최우수)업소 중 우수공중위생업소를 선정해 인센티브 제공 및 우수업소 표지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영업자 스스로 위생관리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도 병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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