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5억 원 투입
2021년 그린 뉴딜정책 핵심사업, 어린이집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조성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노후 된 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대상으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그린 뉴딜정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을 하고, 사업 대상은 건물 준공 후 10년 이상 된 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에 대해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및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3 ~ 4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어린이집 123개소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와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4월 30일 노후된 공립어린이집 6개소(동심, 다솜, 동화나라, 한울, 토평, 효돈)에 대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을 신청한 결과 지난 5월 26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1회 추경(6월)에 국비 18억 원을 포함한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현재 도 공공건축가 자문회의를 통해 설계 내역을 최종 검토중에 있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고단열 벽체 ▲고성능 창호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시스템 ▲고효율 냉난방 장치 등을 설치한다.

특히 각 어린이집 별 에너지 효율 증대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 질 개선 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노후화된 시설을 고효율 에너지·저탄소 건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번 8월에는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9월에는 공사를 착공해 늦어도 12월 중순까지 사업을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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