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구좌읍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내 불연성 폐기물 반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복리 마을회는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권을 부여받을 때까지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18일 오후 5시경 매립장 진입도로를 중장비로 봉쇄한 바 있다. 때문에 이날 오후 4시까지 불연성 폐기물 반입이 제한됐었다.

이에 제주도는 봉쇄 해제를 위해 19일 동복리 마을주민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제주도와 동복리 마을회는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권과 관련 추후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과 면담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동복리 마을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진입로 봉쇄를 자진 해제했다.

제주도는 동복리 마을회가 매립장 진입로 봉쇄를 해제함에 따라 18일 일시적으로 제한했던 불연성 폐기물에 대한 반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매립장 진입로 봉쇄 해제 사항을 행정시·읍면동 및 환경자원순환센터를 출입하는 주요 사업장에 전파하는 등 불연성 폐기물 반입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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