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정인보)는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30명 대상으로 혈압·혈당 체크를 위한 기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고혈압은 초기 관리에 소홀하면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병 역시 시력 상실, 신부전증, 말초혈관 장애 등을 야기한다.

지원 대상은 만 30세 이상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로 최대 3개월간 대여하며 대상자에게는 1대 1 개별 건강상담과 집중교육(질환 및 영양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간이 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SNS) ‘서귀포보건소, 자기혈관 숫자알기’를 통해 환자 및 지역주민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로 보건소에 직접 찾아오기 어렵고 자가측정기 구입이 어려운 분들에게 혈압·혈당계를 대여함으로써 더 많은 분들이 스스로 자가 혈압·혈당을 측정하는 습관을 갖고 각종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