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시간 인정 민관 협업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와 전국 최초로 폐자원 수집 활성화 자원봉사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는 서귀포시에서 발생하는 폐자원류를 효율적으로 수집·처리해 지역의 환경개선과 자원봉사제도 발전에 함께 기여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향후 △폐자원류 업사이클 활성화 촉진 △대주민 홍보·캠페인 전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상호 지원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의 건의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투명페트병 배출 자원봉사 시간 인정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자원봉사제도와 연계해 효율적 배출·수거가 가능한 여러 종류로 확대하자는 의지를 담아 폐자원 수집에 대한 전반적인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에는 우유팩이나 일회용컵 등의 품목도 제도 적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자원봉사 연계 수집처리-서귀북초에 모아진 투명페트병(월1회 수집) ©Newsjeju
▲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자원봉사 연계 수집처리-서귀북초에 모아진 투명페트병(월1회 수집) ©Newsjeju

한편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투명페트병 자원봉사제도 연계 시범사업은 5월 이후에는 14개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자원봉사제도와 연계한 투명페트병 분리 수거량은 월평균 1310kg(시 수거량의 약 4.5%)에 이른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전체의 투명페트병 수거량은 2만 8770kg(7월 기준, 일평균 928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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