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은 도내 혁신시제품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장을 방문해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은 상용화 이전 단계의 혁신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공공기관이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기업에게 피드백해 상용화 및 판로시장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현장테스트 등을 거치지 못한 중소기업에게 판로를 지원하고 민간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혁신시제품 신청 후 혁신성평가에서 적합판정을 받기까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혁신성 입증 절차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제주지방조달청은 '개인 건축주를 위한 건설사업관리 시스템'을 혁신시제품 지정 신청한 ㈜나눔건설사업을 방문(2일)해 현장 지원하는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류융수 제주지방조달청장은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조달청의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등을 발판삼아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적극 행정의 자세로 도내 많은 혁신기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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