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추석 연휴 기간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원활한 수송 관리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2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는 교통항공국을 중심으로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대중교통(버스·택시) 운행 정상 여부 확인 △차량 내 유실물 발생 시 운송업체와 연락 후 신속 처리 △렌터카 예약업체 확인 후 셔틀버스 탑승장소 안내 등이다.

특히 제주도는 이달 22일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교통 분야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자치경찰단과 협력해 번영로·평화로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진출·입 연결로와 정체지역에 대한 중점 관리를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상 악화 등으로 공항 내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인원·규모 등을 고려해 전세버스와 택시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기간 대중교통 불편 사항 등은 제주도 교통항공국(064-710-2411·43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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