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삼도사우나(여탕)'와 관련해 1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에 따라 삼도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는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7명은 삼도사우나(여탕)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삼도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급증했다.
방역당국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삼도사우나 여탕을 이용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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