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9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현황을 보면 1차 접종자 수는 52만4,448명, 완료자 수는 43만4,08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민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7.7%, 완료율은 64.3% 수준이다.  ©Newsjeju
▲ 10월 19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현황을 보면 1차 접종자 수는 52만4,448명, 완료자 수는 43만4,08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민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7.7%, 완료율은 64.3% 수준이다.  ©Newsjeju

2천명 안팎을 오가던 전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 가운데, 이번 주말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설 전망이다. 

10월 19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현황을 보면 1차 접종자 수는 52만4,448명, 완료자 수는 43만4,08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민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7.7%, 완료율은 64.3% 수준이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민 1차 접종자 수는 4047만4,512명이며, 완료자 수는 3381만8,41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1차 접종률은 78.8%, 완료율은 65.9%다. 

현재 하루 약 70~80만건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어 이번 주말쯤에는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10월말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는 크게 감소했다. 

실제로 제주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일일 확진자 수를 보면 15일 7명, 16일 5명, 17일 6명, 18일 5명 발생에 그치는 등 눈에 띄게 줄었다.  

▲ 사진 출처: 네이버 ©Newsjeju
▲ 사진 출처: 네이버 ©Newsjeju

제주를 비롯한 전국 일일 확진자 수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전국 일일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13일 1,9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2천명 안팎을 오갔으나 14~15일 1,600명대로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17일 1,050명, 18일 1,073명 등 이틀 연속 1천명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5~6일 사이에 2천명 안팎에서 1천명 안팎으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셈이다.  

확진자 수는 줄고 접종자 수는 점차 늘자 정부는 내달부터 위드코로나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위드코로나 진입을 앞두고 현재 구체적인 방역 체계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주말쯤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또 최근 들어 확진자 규모도 소폭이나마 줄고 있어 희망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앞으로 약 2주간의 방역상황이 우리 공동체의 일상회복 출발점을 결정할 것"이라며 "다음주까지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내면 모두가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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