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이유 용돈 마련이 57% 가장 높아
사업 참여 후 경제적 도움 55%, 건강 개선 31% 변화 보여

제주시에서는 2021년 노인일자리(시직영) 지원 4개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노인일자리 만족도 및 욕구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노인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 중단이 있었지만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전체 응답자의 79%(매우만족 29%, 만족 50%)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돼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용돈 마련이 57%로 가장 높았다.

또한, 노인일자리 참여 후 가장 큰 변화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다(55%) ▲신체 건강이 개선됐다(31%)순으로 응답해 대체로 사업 참여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노인일자리 계속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92%가 계속 참여를 희망했으며, 활동 시간 연장 및 활동비 인상 등의 의견도 있었다.

제주시 관계자(노인장애인과)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노인일자리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다 나은 노인일자리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6605명의 어르신이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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