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KOB은 올해 생산한 보리빨대에 대해 제품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보리빨대 제조 특허와 상표 출원을 하는 등 제품 완성도를 높인 결과 생산분 완판에 성공했다.  ©Newsjeju
▲ K-KOB은 올해 생산한 보리빨대에 대해 제품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보리빨대 제조 특허와 상표 출원을 하는 등 제품 완성도를 높인 결과 생산분 완판에 성공했다.  ©Newsjeju

제주개발공사가 창업 지원한 소셜벤처기업에서 제주보리를 활용한 친환경 보리빨대를 개발해 화제다. 이 보리빨대는 보리줄기 속이 마치 빨대처럼 비어있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보리줄기를 친환경적으로 가공해 보리빨대를 만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내가Green제주 소셜리빙랩'을 통해 발굴한 소셜벤처 K-KOB(대표 김인수)이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는 보리빨대를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제주개발공사에서는 지난 2019년 플라스틱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창업 또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주제로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고, K-KOB은 당시 친환경 보리빨대 개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공모전에 입상했다. 

이후 제주개발공사에서는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해법을 도출하는 '리빙랩(Living-Lab)' 방식을 도입해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에 나섰다.

K-KOB은 올해 생산한 보리빨대에 대해 제품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보리빨대 제조 특허와 상표 출원을 하는 등 제품 완성도를 높인 결과 생산분 완판에 성공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소셜벤처기업은 기업 이윤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주개발공사는 이러한 노력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