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 ©Newsjeju
▲ 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 ©Newsjeju

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가 향후 5년간 제주올레를 후원한다. 후원금은 제주올레 길 26개 코스 유지 보수 및 해안가 환경 쓰레기 수거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12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이달 4일 버버리 코리아는 제주올레의 친구기업이 되어 향후 5년 동안 제주올레를 후원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제주올레 26개 코스 425km에 설치된 표지(리본, 화살표, 방향간세 등)의 유지 보수 및 해안 쓰레기 수거 작업에 쓰이게 된다.

버버리 코리아는 지난 11일 첫해 기부금인 1200만 원을 후원하고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주올레에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탐험과 개척 정신, 더 큰 가치를 향한 자유를 브랜드 DNA로 삼아 온 버버리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여행자와 지역민의 상생을 추구해 온 제주올레의 지향점과도 잘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이사장은 "버버리가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의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지키는 일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버버리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자연과 여행자, 그리고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길을 가꿔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 2007년 1코스를 개장한 뒤 제주의 오름과 바다를 연결해 현재의 제주올레 길 425KM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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