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마켓프레쉬가 지난 12월 6일, 자활기업으로 창업했다 ©Newsjeju
▲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마켓프레쉬가 지난 12월 6일, 자활기업으로 창업했다 ©Newsjeju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효철) 자활근로사업단 마켓프레쉬가 지난 12월 6일, 자활기업으로 창업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자활 등 저소득주민의 자활·자립을 위해 운영되는 자활근로사업단 중 하나인 마켓프레쉬는 신선한 제주 농축수산물과 사회적경제 제품을 판매해 저소득주민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19년 문을 열었다.

마켓프레쉬는 무항생제 암퇘지와 1+ 등급 이상의 한우, 신선한 농산물과 과일 등의 품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결국 이러한 고집으로 고객을 사로잡아 2019년에 18억 원, 2020년에 3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중소형 마트로서의 자립 가능성을 증명해 왔다.

처음 도전하는 마트사업이기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자활센터와 사업단전문가 그리고 자활사업 참여자가 힘을 모아 한걸음, 한걸음 난관을 헤쳐나감으로써 사업 개시 후 약 3년 동안의 훈련기간을 거쳐 자활기업으로 창업하게 됐다.

창업 멤버는 사업 개시부터 지금까지 마트를 만들고 이끌어온 사업단전문가를 포함한 일반인 3명과 저소득주민 13명으로 총 16명이다. 십시일반 공동으로 출자해 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저소득주민들도 경영주체가 돼 함께 운영하게 된다.

자활기업 마켓프레쉬 주식회사 주재훈 대표는 “중소형 마트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마켓프레쉬가 선순환 경제의 시발점이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제주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으로 자활기업을 창업 할 수 있게 돼 감사히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을 고용해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좀 더 큰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자활기업 마켓프레쉬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업으로 1억 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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