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 없어...여진 등 모니터링 강화

서귀포시는 지난 14일 오후 5시 19분쯤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 진도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서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내 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관내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확인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 등 24시간 비상단계에 돌입해 17개 읍면동에 지진옥외대피장소(62개소) 위치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해 관내 시설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재난홍보전광판(7개소) 및 서귀포시 공식SNS에 국민행동요령을 송출해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실시간 피해 접수와 관내 시설과 해안가 예찰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혹시 있을지 모를 지진 및 여진에 대한 피해를 대비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상청 협조를 통해 지진해일 및 여진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자율방재단 협력을 통한 해안가 및 저지대, 시설물 예찰을 실시해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