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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장 현 길 환

얼마 전 어르신 약 7-80명 정도가 읍사무소 밖까지 길게 줄을서서 대기하는 모습이 며칠동안 이어졌다. 어르신들이 소일거리를 통해 손주 사탕값이라도 벌 수 있고 사람들과 어울려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2022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줄을 서서 기다리시는 동네 어르신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성산읍에서는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산불감시원 등 2021년 한해동안 39개 사업에 약 450명 가량의 기간제 인력을 채용하여 운영해왔고, 현재 2022년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150여명은 현재 모집중이며, 마을별 재활용도움센터나 클린하우스 등에서 분리수거를 돕는 등 각종 환경정비 인력에 100여명 가량에 대해서는 올해 12월 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2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공공근로 등 일자리 사업에 50여명에 대해서도, 내년 1월 초 공고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께서는 사전에 준비를 해두실 필요가 있다.

정부에서는 최저시급을 올해 8,720원에서 9,160원으로 5.5% 인상을 발표하였고, 제주에서는 제주형 생활임금으로 올해 시급 10,150원에서 내년에는 5% 상승한 10,660원이 적용되어 정부 최저시급보다 1,500원이 많게 적용될 예정이다.

각 사업마다 읍사무소 내 부서도 다르거니와 모집기간, 신청자격, 1일 근로시간 및 주중 근무일수가 다른 만큼 내년도 일자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께서는 지금부터 내년도 1월 초순까지 모집공고 여부에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공공일자리를 운영하는 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은 아니겠지만 성산읍에서는 가급적 많은 사업을 발굴하고,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다. 마을 홍보와 더불어 각종 일자리 모집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공공근로 모집 문자수신 희망자에 대해서는 공공근로 모집공고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는 만큼 읍사무소 방문 시 일자리 관련 많은 문의와 함께 문자수신에 동의해 주십사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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