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교육환경이 취약한 읍 ‧ 면 지역 280% 확대 지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올해 총 8300여 명의 학생, 부모, 교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관내 6161명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주도학습 분야」와 「진로·진학 분야」, 「창의·인성 분야」뿐만 아니라 4차산업 특강, 3D프린터 교실 등 「창의·융합 분야」를 운영했다.

올해 운영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에 비해 전체 참여자수는 소폭(0.6%) 감소했으나, 운영 횟수는 34.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작년보다 회당 참여 인원을 축소하는 한편 전체적으로 운영 횟수를 증가시켜 최대한 많은 학생, 부모에게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읍‧면지역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과 협약으로 운영되고 있는 ‘배나꿈터(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마을배움터)’의 경우, 코로나19로 더욱 소외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지원한 결과 작년 대비 운영횟수는 230%, 참여자수는 192% 증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읍 ‧ 면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질 높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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