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대상으로 내년 1월 21일까지 신청 접수

제주시는 ‘2022년도 제주형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2년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으며,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 예방과 취약성 완화를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일도1동, 이도1동, 삼도 1․2동, 용담1·2동, 건입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이들에겐 ▲건물 차열페인트 시공▲이중창 교체▲벽체단열 개선▲차양시설 설치▲창문형 에어컨 설치 등을 가구당 1000만 원 한도로 정액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2022년 1월 3일부터 21일까지며, 사업신청서를 첨부해 해당 동주민센터 또는 환경관리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도심 지역의 열악한 취약주거 건축물을 중점 발굴해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엔 사업비 5억 원(국비)을 확보해 어린이집 21개소에 건물 차열페인트 시공 등에 개소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정액 지원한 바 있다. 차열페인트는 태양열의 반사효과가 있어 건물 지붕에 칠할 경우, 내부 온도를 3~4℃가량 저감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 취약계층 맞춤형 적응 지원을 위한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홍보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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