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Newsjeju
▲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코로나19로 인해 새해 시무식을 지난해처럼 라디오 방송으로 개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3일 오전 10시 청내 라디오 방송인 '밥상머리 데이트'에 출연해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듣고 싶은 신청곡 등을 전했다. 

'밥상머리 데이트'는 ‘밥상머리 교육의 날’인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5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도교육청 내 라디오 방송이다. 방송에서는 신청곡 등을 들려주며, 직원들의 정시 퇴근과 밥상머리 교육의 날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새해 인사를 통해 “올해도 어려운 날들이 이어지겠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 따뜻함으로 새해 희망과 행복을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교육감에게 궁금했던 질문에 답변을 하는‘교육감 Q&A’가 진행됐다.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의 질문에 교육감은 “마스크를 벗고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따뜻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 끝날 무렵 이 교육감은 직원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로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를 신청했다. "어흥하고 우는 호랑이처럼, 올해 내내 ‘흥’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새해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로 ‘대범’하게 나가자”고 신청곡 사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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