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 ©Newsjeju

 

중문동주민센터 강 보 철

 ‘투자를 모르면 요즘 사람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투자에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다. 부동산 경매, 주식, 금, 비트코인 등 투자 대상도 다양하고 투자 방법을 소개하는 유튜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번 뉴스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슈퍼개미가 자기 회사(오스템인플란트) 돈 2,100억을 횡령하여 주식투자를 하는 사건도 발생하였다. 요즘 시대가 투자를 부추기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반영한 듯 싶다

 이런 사회적 문제는 공무원 사회에서도 종종 예산을 횡령하는 사건으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예산 지출을 시스템으로 집행하다 보니 잠깐 나쁜 생각을 갖게 된다면 횡령 등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 이러한 사회적 현실에 문제점들을 방지하려면 청렴을 강조하고 그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청렴이란 사전적으로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을이 없음을 말한다. 그러나 청렴이 의미에 대해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답변을 선 듯 못하는 경향이 많다.

  공공기관에서는 청렴을 강조하기 위하여 직장 소양 교육 및 동영상 등 시청각 교육을 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실효성면에서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다. 청렴에 대한 교육이 이론적 교육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는 형식적이고 따분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청렴에 교육 방법을 다각화 시킬 필요가 있다. 사례를 위주로 하는 참여형 교육 등을 현재 이론 주입식 교육에 접목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이론적 교육에 참여형 교육이 결합될 때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고 실천함으로써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