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건축허가 면적이 8,033동·208만 8,334㎡로 전년(6,808동·173만 8,865㎡) 대비 2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건축허가 면적이 8,033동·208만 8,334㎡로 전년(6,808동·173만 8,865㎡) 대비 2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Newsjeju

제주도 내 건축허가 면적이 5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극복과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집행으로 공공부분 건축허가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건축허가 면적이 8,033동·208만 8,334㎡로 전년(6,808동·173만 8,865㎡) 대비 2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건축허가 면적은 2016년 1만 6,181동·474만 6,216㎡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5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도내 용도별 건축허가 면적을 전년도와 비교 분석하면 공업용이 252.7%로 가장 크게 늘어났고, 이어 공공용 57.1%, 주거용 44.4%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신축에 따른 공업용 건축물 증가와 함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용 건축물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코로나19 극복과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집행으로 공공부분 건축허가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문화교육·사회용건축물은 23.3%, 상업용건축물은 7.5%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상권경기침체와 소비감소로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기를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과 공공분야의 선제적 재정투자에 힘입어 건축허가 면적도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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